리버풀 vs 맨유
리버풀 FC가 10월 20일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첫 번째 두 팀의 맞대결이다. 시즌 초 흐름이 부진한 리버풀은 첼시 원정에서 1점 차로 패하며 공식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맨유는 홈에서 선덜랜드를 2점 차로 완파하며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쟁점
‘3연패’ 리버풀, 안방 불패로 자존심 회복할까
리버풀은 지난 5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 FC와의 EPL 7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18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크로스를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떨궈주자 코디 각포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종료 직전 첼시 유망주 이스테방 윌리앙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200억원에 영입한 플로리안 비르츠는 이날도 침묵을 지키며 리그 마수걸이 골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지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리그 전승 행진을 달리다 팰리스, 갈라타사라이(챔스), 첼시에 연달아 덜미를 잡혔다. 다만 안방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리버풀은 최근 안필드에서 치른 리그 20경기에서 무패(16승 4무)를 달리고 있으며, 맨유를 상대로는 10년 넘게 패배가 없다(5승 5무). 아르네 슬롯 감독은 이 압도적 홈 이점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
수비진 줄부상이 최대 변수다. 이브라히마 코나테, 알리송 베케르에 이어 엔도 와타루까지 전력에서 제외됐다. 슬롯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반등 성공’ 맨유, 안필드 원정 잔혹사 끊을까
맨유는 지난 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선덜랜드 FC와의 EPL 7라운드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의 올 시즌 첫 번째 클린 시트 경기였다. 전반 8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패스를 받은 메이슨 마운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전반 31분에는 벤자민 세슈코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골키퍼 센느 라멘스는 안정적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며 브렌트포드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선덜랜드전 승리로 급한 불은 껐지만, 지독한 원정 부진은 여전한 고민거리다. 맨유는 최근 원정 15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며 안방과 바깥의 경기력 편차가 크다. 특히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안필드에서는 10년 이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수비진 부상 악재도 변수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유망주 에이든 헤븐마저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불투명하다.
최악의 출발은 아니지만, 여전히 맨유답지 못한 스타트다. 선덜랜드전을 기점으로 확실히 반등하지 못하면, 실패의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72승 61무 83패로 리버풀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3무 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리버풀의 최근 홈 5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맨유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주춤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리버풀이 2승 패, 맨유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리버풀 1.58, 무승부 4.07, 맨유 4.49로 리버풀의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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