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김천
전북 현대 모터스가 10월 2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 K리그1 2025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전북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은 홈에서 수원을 2점 차로 제압하고 4년 만의 K리그1 정상 복귀를 확정했다. 반면 김천은 안양 원정에서 3점 차 대패를 당하며 2위 자리를 위태롭게 지켰다.
쟁점
‘우승 확정’ 전북, 더블 향한 여유 있는 행보
전북은 지난 1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를 2-0으로 눌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콤파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전북은 전반 34분 콤파뇨가 오른쪽 무릎 부상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흔들릴 수 있던 전북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티아고가 자신이 얻어낸 핸드볼 파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티아고는 막판 추가 득점까지 올렸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종료 5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3연패를 달성한 울산에서 4년 만에 왕좌를 되찾아온 것이다.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추락했던 팀을 한 시즌 만에 정상에 올리며 구단 통산 3번째, K리그 통산 10번째 ‘데뷔 시즌 우승 감독’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포옛 감독은 침체됐던 라커룸 분위기를 쇄신하고, 과학적인 훈련 방법론을 도입해 위닝 멘털리티를 주입한 걸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남은 라운드는 광주와의 코리아컵 결승 대비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포옛 감독도 주전 1~2명 정도의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더블’ 달성이라는 새로운 동기가 전북의 남은 여정을 이끌고 있다.
‘주축 대거 전역’ 김천, 2위 수성 위한 새 판 짜기
김천은 지난 18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FC 안양에 1-4로 대패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김천은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55분 코너킥 수비 실패로 세 번째 골까지 내준 김천은 원기종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막판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늘 같은 경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천은 이날 패배에도 대전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정규 라운드를 2위로 마감, 파이널 A그룹에 안착했다. 33경기 53골을 기록한 매서운 화력을 기반으로 이룬 성과다. 전북전은 이동경, 김승섭 등 팀 공격을 이끌던 9기 주축 자원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이들과 함께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정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는 사실상 동계 훈련의 시작”이라며 10기, 11기 신병 선수들의 적응과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경 구단 특성상 주전 라인업의 대대적 개편은 불가피한 과정이다. 이정택, 박태준 등 10기 자원들이 새로운 리더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창단 첫 K리그1 준우승’이란 유종의 미를 노리는 김천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친선전 포함)은 3승 3무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백중세다. 전북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1무 1패로 상승세다. 김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주춤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전북이 2승 2무 1패, 김천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전북 2.12, 무승부 3.51, 김천 2.89로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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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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